영남지역 소아환자의 정맥 혈전색전증의 역학 및 위험인자에 대한 고찰

영남지역 소아환자의 정맥 혈전색전증의 역학 및 위험인자에 대한 고찰

Venous thromboembolism in pediatric patients

(구연):
Release Date : 2017. 10. 26(목)
Soram Lee1, Eun Sil Park1, Jae Young Lim1, Heewon Chueh2, Jae Min Lee3, Jin Kyung Suh4, Ji Yoon Kim4, Eu Jeen Yang5, Kyung Mi Park5, Young Tak Lim5, Jikyoung Park6, Eun Mi Choi7, Ye Jee Shim7, Heung Sik Kim7, Sang Kyu Park8, Seom Gim Kong9 , Eun Jin Choi10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Department of Pediatrics1
Dong-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Department of Pediatrics2
Yeungnam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Department of Pediatrics3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Department of Pediatrics4
Pusan National University Children's Hospital Department of Pediatrics5
Inje University Busan Paik Hospital Department of Pediatrics6
Keimyung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Department of Pediatrics7
Ulsan University Hospital Department of Pediatrics8
Kosin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Department of Pediatrics9
Daegu Catholic University Medical Center Department of Pediatrics10
이소람1, 박은실1, 임재영1, 최희원2, 이재민3, 서진경4, 김지윤4, 양유진5, 박경미5, 임영탁5, 박지경6, 최은미7, 심예지7, 김흥식7, 박상규8, 공섬김9 , 최은진10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소아청소년과1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2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3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소아청소년과4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5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6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7
울산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8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9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10

Abstract

Background: 소아의 정맥 혈전색전증(Venous thromboembolism, VTE)은 성인과 비교할 때 드물게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점차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소아 VTE환자의 발생빈도, 위험인자, 치료 및 예후 등에 대해 분석하고자 하였다. Methods: 2000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영남 소혈종학회에 등록된 10개 대학병원의 전체 1세이상 소아청소년과 입원 환자 249312명을 대상으로 혈전증(G08, I80, I81, I82, K55.0, N28.0, N50.1)과 폐색전증(I26)으로 진단받은 142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Results: 모야모야병, 출혈성 뇌경색 등의 19명을 제외한 123명의 환자가 포함되었고, 전체 발생빈도는 1만명 당 4.9명이었다. 그 중 80명(65.0%)이 남자였으며, 평균연령은 10.8세(1.0-23.5세)이었다. 진단을 위한 영상의학적 검사로 자기공명영상(43.1%)이 가장 많이 시행되었으며 혈전은 대뇌(46.3%), 하지(23.8%), 폐(19.5%), 복부(9.8%), 상지(4.1%) 순으로 발생하였다. 109명(88.6%)에서 정맥 카테터삽입(20.2%), 선천심질환이나 인공판막(14.7%), 감염(22.9%), 수술(15.6%), 암(12.8%) 등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었으며, 위험인자가 없는 14명의 환자 중 C단백, S단백, 항트롬빈,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검사한 환자는 각각 8명, 8명, 6명, 7명 이었고 그 중 1명에서 MTHFR(C677T) 유전자 동형접합체 변이가 밝혀졌다. 전체 환자 중 C단백, S단백, 항트롬빈,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검사한 환자는 각각 58명(47.2%), 47명(38.2%), 49명(39.8%), 37명(30.1%) 이었고 그 중 혈전 성향의 가족력이 있는 1명에서 SERPINC1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었다. 77명(62.6%)의 환자가 치료를 시작하였고 19명(24.0%)이 헤파린, 26명(33.8%)이 저분자량 헤파린으로 치료하였으며 치료기간은 90일 이상이 40명(55.6%)으로 가장 많았다. 추적관찰 중 합병증이 생긴 환자는 21명(17.1%) 였으며, 3명의 환자가 급성림프모구백혈병 관련, 2명이 폐색전증 관련 합병증으로 사망하였고, 9명이 패혈증 쇼크, 위장관출혈, 심부전 등의 이유로 사망하였다. Conclusions: 위험인자가 없는 소아에서 발생한 VTE에서 혈전성향증에 대한 평가가 부족한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대규모 단위의 전향적 연구를 통해 VTE 환자에 대한 분석 및 재발의 위험요인 등에 대한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Keywords: Venous thromboembolism, Pediatric patients, Epidemiology